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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 경영평가 'A' 없어…UPA는 'D'로 도배
'항만공사' 경영평가 'A' 없어…UPA는 'D'로 도배
  • 항만산업팀
  • 승인 2018.06.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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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항만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4대 항만공사의 경영실적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인천항만공사의 점수가 나은 편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4대 항만공사 어느 곳도 최고 등급인 'A(우수)'를 획득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정부가 공공기관의 운영과 효율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이지만, 평가 당사자인 공공기관으로서는 기관장의 직책은 물론 기관 구성원의 인센티브까지 좌지우지하고 있다.

따라서, 높은 경영평가를 받기 위해서 별도의 조직을 꾸리기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등급은 'A'에서부터 'E'까지로 분류된다.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보면 인천항만공사가 4대 항만공사 중에서 가장 나은 등급을 받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에서 모두 'B'등급을 획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상대평가 및 절대평가에서 모두 'C'를 받았다. 인천항만공사에 비교해서 한등급 낮은 평가다. 여수광양항만공사도 부산항만공사와 같은 등급을 평가받았다.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모두 'C'를 획득했다.

반면에, 울산항만공사는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전 부문에서 'D' 등급을 받아 4대 항만공사 중 최하점을 받았다. 'D' 등급은 '미흡'으로 연속으로 'D' 등급 이하를 받으면 기관장 해고 사유가 된다. 울산항만공사은 연속으로 'D' 등급을 받았지만 강종열 전 사장은 이미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상황이다.

한편, 기관장 평가 결과에서는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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