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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침수 어선 구조…인명 피해 예방
여수해경, 침수 어선 구조…인명 피해 예방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6.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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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죽도 앞 해상에서 2톤급 소형어선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는 것을 인근 항해 중인 어선과 해경이 긴급 구조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18일 오후 5시 5분께 고흥군 도화면 죽도 북서쪽 1.2km 해상에서 침수 중인 연안 자망 B호(2.99톤, 승선원 2명, 고흥선적)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B호는 기관실에 바닷물이 들어와 선박이 침수, 선장 최모(61)씨가 119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급파, B호에 타고 있던 최씨 부부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번 구조에는 인근에서 조업 중인 민간 어선의 도움이 컸다. 해경은 만선호(3.85톤, 연안복합, 고흥선적, 선장 김상현)가 B호를 인근 항포구까지 안전하게 유도했다고 전했다.

여수해경 전성권 경비구조과장은 “구조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만선호 선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출항 전 반드시 통신 장비와 기관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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