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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선체 야적장
현대미포조선 선체 야적장
  • 김기만
  • 승인 2004.05.31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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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공원 유치’ 청신호
현대미포조선 선체 야적장의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해양공원으로의 유치를 반대했던 장생포동 일부 주민들이 최근 유치 찬성쪽으로 선회, 야적장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울산시 남구의회(의장 김두겸)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주민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어 미포조선의 장생포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이점을 설명한 결과 주민 대다수가 기업을 유치하는데 반대 입장을 내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찬성 주민들도 공해차단과 해양공원 일부 부지의 공원화 등 조건부 찬성입장을 보이고 있고 일부는 여전히 해양공원 부지에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며 유치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회와 남구청은 하루 빨리 현대미포조선과 협의해 주민들의 조건을 들어주도록 하는 한편 유치 반대 주민들을 계속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장생포 해양공원의 야적장 유치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면 전남 대불공단 등 다른 지역에 야적장을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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