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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6월18일)
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6월18일)
  • 출처 캠코선박운용
  • 승인 2018.06.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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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시황

하반기 본격적인 시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P'max와 S'max 시황 상승 추세가 유지되는 한편 Cape 시황 또한 일시적 조정 이후 재상승 움직임을 보이면서 건화물선 운임 지수가 다시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였다.

Clarkson은 금월 보고서를 통해 금년 철광석과 연료탄 물동량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며 수요 증가율이 3.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선복 증가율은 2.5%에 그치면서 수급 개선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중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연료탄 가격 상승과 미중 통상 마찰 심화로 인한 브라질산 대두 확보 움직임은 2분기 이후 나타나고 있는 철강 원료 수입 증가세와 맞물리며 시황 상승 압력을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선 시황

상해발 유럽 노선 운임이 지난 5월 이후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이는 한편 미 서부 노선 운임은 2주 연속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하였으며, 상해/부산 노선 운임 또한 지난 5월을 고점으로 점차 하락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6월 현재 컨테이너선의 수주 잔량은 총 363척(260만TEU)으로 현존선 대비 수주 잔량의 비중이 역대 최저치인 12.2%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Clarkson data)이다.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운임 약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의 소비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동시에 성수기 효과 또한 기대됨에 따라 향후 운임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조선 시황

초대형 유조선 시황이 지난 5월에 빠르게 상승한 이후 6월 들어 추가 상승에 실패하며 보합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주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Aframax 선박 확보 움직임이 증가하며 오랜만에 운임 회복세가 나타났다.

석유 제품선의 경우 대서양 수역 MR Tanker 시황의 극심한 약세가 지속되며 용선료가 관련 지수 발표 이례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중동 지역 LR Tanker 운임 또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OPEC 감산 합의가 차질 없이 이행되는 동시에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 차질로 인해 글로벌 수출 여력이 감소하고 있어 유조선 운임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조선 시황

지난 5월 건화물선의 신조 발주량이 51만톤(6척)으로 전년 동기 440만톤(41척) 대비 크게 감소하였으며 금년 현재까지 누적 발주량도 척수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87척에 그치고 있다. 컨테이너선 또한 지난 달 발주량이 2200TEU(2척)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중고선 시황

최근 건화물선 운임 상승과 장기적인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고선 매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를 반영하여 Clarkson이 Cape 선가를 100만달러 상향 조정하였다. 컨테이너선 또한 6600TEU와 4500TEU 선형의 중고선가가 각각 200만달러와 50만달러 상승하는 등 뚜렷한 선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건화물선의 해체량이 44만톤(7척)으로 극히 저조했던 4월 대비 증가한 가운데 유조선 또한 해체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해체선가는 6월 들어 계속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425~440달러/L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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