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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온천 담은 수영장, 오는 25일 부산항서 개장
해수온천 담은 수영장, 오는 25일 부산항서 개장
  • 부산취재팀
  • 승인 2018.06.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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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는 6월, 부산 도심 속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해수온천 야외 수영장이 개장된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오는 25일부터 약 2달간(~8.31.) 북항 재개발지역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해수온천 수영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북항재개발지역내 최초로 개장, 시민 약 8만5000여명이 찾으며 큰 호응을 얻었던 부산항 야외수영장은 올해도 부산의 대표 물놀이시설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수영장 규모를 전년 대비 15% 증가한 8595㎡(가로 170m, 세로 104m)로 확대, 약 2000여명의 동시수용 인원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작년 큰 인기를 모았던 푸드존과 푸드트럭의 규모를 확대하고(5대→8대),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설치하여(각 2개→3개) 이용객 편의  제고를 가장 주안점으로 두고 운영이 추진될 계획이다.

수영장 내부는 유아 풀장(수심 50cm, 70cm) 3동과 유소년 청소년 풀장(수심 90cm) 3동, 성인 풀장(수심 120cm) 2동과 원형풀장(수심 90cm) 1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500m에서 끌어올린 질 좋은 해수 온천수가 사용된다.

이밖에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범고래 모양의 에어 슬라이드, 워터 바스켓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며, 수영장 인근에는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도 있어 이용객은 수영과 야영을   동시에 맛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수영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주말은 9시 개장)이고,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부산시민 1000원 할인, 장애인, 다자녀가정 등 면제)이며, 물놀이를 위한 튜브와 구명조끼, 평상 등은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대중교통은 도시철도 부산역(4번 출구)이나 초량역(4번 출구)에서 부산항 순환버스를 타면 수영장 입구에서 바로 내릴 수 있으며, 1004번, 5-1번 이용 시에는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하차하면 된다.
 
BPA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동구시니어클럽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내 청년 창업자들에게는 푸드트럭 운영 등 창업활동을 장려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수영장 운영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부산항 야외수영장은 북항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항의 주인인 시민들께 힐링과 즐거움의 공간을 드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운영경험을 살려 올해는 양적, 질적으로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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