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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행 IPA 부사장, 물동량 마케팅 행보 '잰걸음'
이정행 IPA 부사장, 물동량 마케팅 행보 '잰걸음'
  • 항만산업팀
  • 승인 2018.06.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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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에 따르면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이 화주들을 만나 발빠른 물동량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IPA는 지난 3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발족한 '인천항 범비상대책위원회' 후속조치로 본격적인 물동량 유치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2분기를 물동량 유치 집중 마케팅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이 직접 인천항 이용자 및 주요 화주, 선사, 포워더를 만나 물동량 유치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취임한 이정행 부사장은 현대로지스틱스 사업개발실, 현대상선 항만물류부문, 미국 롱비치항만청 한국대표 등 30여년간 해운물류업계에 종사하면서 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인천항 물동량 유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 사장은 인천항을 통해 목재, 사료, 건초 등 부피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화물을 대량으로 수입하는 화주를 만나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인천항을 이용할 경우 화물의 육상운송료 및 리드타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특히, 인천 북항에 목재 전문단지가 조성되어 많은 목재 화주들이 인천항 이용을 통해 물류비를 절약하여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2016년에는 미주 직항로까지 개설되어 미주에서 원목을 수입중인 인천지역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액이 더욱 증가했다.

또한, 미주항로 개설 이후 주정박, 건초 등의 신규화물이 인천항을 통해 직접 들어오게 되면서 비용절감 등으로 화주들의 만족도가 높아 2017년에는 주정박 물동량이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국적선사 인천사무소를 방문해 최근 어려운 해운업계를 돕기 위한 방법 모색에도 머리를 맞댔다.

이번 만남에서 선사들은 인천항의 신규 물동량 확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천신항 LNG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클러스터 △LCL(소형화물) 물류창고 건립 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IPA는 이 부사장을 중심으로 금년 상반기를 ‘인천항 마케팅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태국, 베트남에 이어 인도, 미주 현지마케팅을 통해 신규 물동량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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