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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해경 교류 강화…30일 인천서 협력회의
한-칠레 해경 교류 강화…30일 인천서 협력회의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5.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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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양경찰과 칠레의 해양경찰이 만나 해상에서의 수색구조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30일 오후 인천 송도 청사에서 김두석 해양경찰청 차장, 기예르모 룻헤스 마띠에우 칠레 해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칠레 해양경찰 간 협력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칠레 해양경찰청장이 제19차 인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여 이루어졌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회의에서 칠레 해경에 V-Pass 등 선진 해양경찰 안전시스템과 수중과학수사 등 해양범죄수사기법 등의 전수를 제안했다. 칠레 해양경찰은 인적교류를 포함한 한국 해양경찰과의 광범위한 협력 MOU 체결을 요청했다.

양 기관은 또한 각국 해역에서 양국 선박에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색구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석 해양경찰청 차장은 “이번 회의는 그동안 협력이 미진했던 남미 국가와의 교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 어느 해역에서나 우리 상선과 어선이 침몰·화재 등 위기상황시 보호받을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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