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조청원 원자력 국장을 단장으로 한 SMART 협력대표단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 UAE에 SMART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연구조사를 수행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MART는 안전성이 크게 개선된 중소규모의 일체형 원자로로 해수담수화와 전력 생산을 병행할 수 있어 에너지와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한 중동, 동남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UAE에 파견된 대표단은 조 국장을 단장으로 SMART사업단,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등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함단 UAE 부수상 겸 외교담당 국무장관의 초청을 받았다.
대표단은 이번 UAE방문에서 UAE측에 SMART 개발현황과 계획, SMART 플랜트 종합 설계, 해수담수화 설비 공급경험 등을 설명하고 UAE가 SMART를 도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한.UAE SMART 건설 타당성 연구수행,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및 훈련, 한.IAEA(국제원자력기구).UAE 3자간 기술협력 세미나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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