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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 주간해운시장동향(4월23일)
캠코선박운용 주간해운시장동향(4월23일)
  • 출처 캠코선박운용
  • 승인 2018.05.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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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시황

기대했던 브라질의 철광석이 시장에 유입되는 가운데 대서양으로 향하는 공선 선복수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Cape 시황이 급등세를 시현, 동 선형 용선료가 일주일만에 두배 가까이 상승하였다.

P'max 선형의 경우 Cape 시황 강세에도 불구하고 남중국 지역 일부 항만의 석탄 수입 금지와 미국산 일부 곡물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로 인해 선주들의 심리가 위축되며 양 수역 모두 운임 하락세가 나타났다.

Clarkson은 금월 보고서를 통해 미중간 무역 마찰 등으로 위험 요인이 부각되고는 있으나, 금년 톤마일을 감안한 수요 증가율이 3.4%로 선복 증가율(2.1%)을 상회하며 수급 개선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컨테이너선 시황

상해발 유럽과 미주 노선 운임이 거의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동 노선 운임이 41%(133달러/TEU) 상승한 반면 상해발 남미 노선 운임은 16%(327달러/TEU) 가량 큰폭으로 하락하였다.

Alphaliner에 따르면 금년 현재까지 컨테이너선의 해체량이 12척으로 약 2만2000TEU에 불과했으며, 금년 전체 해체량은 약 20만톤으로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에 그치며 수급을 악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영향으로 4월 현재 미주와 유럽 노선에 투입된 선복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와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Drewry는 운임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단기 전망하였다.

 

◆유조선 시황

초대형유조선 시황이 저점 반등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용선료는 예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석유제품선은 시황 강세가 나타나며 대서양 수역 MR Tanker 용선료가 다시 1만달러선을 회복하였다.

JP Morgan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원유유조선 시황이 해체 증가세와 강화되는 선박 환경 규제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 초대형유조선의 용선료가 2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Clarkson은 석유제품선의 경우 금년 선복 증가율이 1.5%에 그치는 반면 신흥국들의 석유제품 수입 증가세에 힘입어 수요 증가율이 3.6%에 이르면서 점진적인 시황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신조선 시황

건화물선의 신조 발주가 금년 1월에 33척을 기록한 뒤 2월과 3월에는 각각 4척과 6척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운임 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Clarkson은 금주에 건화물선 Cape 선형의 신조선가를 50만달러 상향 조정한 4,700만달러로 발표하였다.

 

◆중고선 시황

건화물선의 중고선가가 여전히 큰 변동없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나 최근 Cape 운임 급등이 중고선 매입 수요 증가로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유조선의 경우 초대형유조선과 Aframax 선가 변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반면 석유제품선 MR Tanker 선형의 중고선가는 지난주에 50만달러 가량 크게 상승하였다.

Clarkson은 유조선의 해체 강세가 지속되며 금년 해체량이 2003년 이후 최고치인 159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해체선가는 하락이 계속 이어지며 410달러/LDT선까지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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