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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용 특수볼트 생산 '화신볼트산업', 명문장수기업 선정
해양용 특수볼트 생산 '화신볼트산업', 명문장수기업 선정
  • 조선산업팀
  • 승인 2018.05.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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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에 있는 해양플랜트 및 잠수함용 특수볼트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주)화신볼트산업(대표 정순원, 사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기간 건실한 기업운영으로 경제적·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세대를 이어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를 대상으로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화신볼트산업은 지난 1964년 창업해 발전설비·해양플랜트·잠수함용 특수볼트를 주력 제품으로 성장해왔다. 발전 특수볼트분야 시장점유율이 70%에 이른다.

1984년 터빈볼트, 2009년 한국형 잠수함용 특수볼트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매년 800만달러 이상을 글로벌 유수기업에 수출해 오고 있다.

최근 5년간 평균고용율 125%(지역 고교·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어 지역인재 채용 우선), 업종대비 영업이익률 246% 및 연구개발비 248% 등 경제성과 및 혁신역량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창립이후 2세 경영인인 정순원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단 한차례의 노사분규도 없었고, IMF 위기시에도 고용유지 및 임금인상을 단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하였으며, 지난해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한편, 명문장수기업확인제도는 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도입되었다.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장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만(명문) 지정이 가능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6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올해 화신볼트산업 등 4개사가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난해 말부터 요건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검증과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모두 통과한 기업들이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서’를 발급받게 되며, 중기부의 각종 지원사업(정책자금·수출·인력·R&D 등) 참여시에는 우선선정, 가점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중기부 조봉환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선정기업들의 사례는 널리 홍보하여 우리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많은 창업·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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