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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클랜드 출어 오징어채낚기어선 어획부진에 따라
포클랜드 출어 오징어채낚기어선 어획부진에 따라
  • 나기숙
  • 승인 2004.05.31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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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오징어채낚기어선 20척 감척

포클랜드에 출어한 원양오징어 채낚기어선 어획부진에 따라 올해 중 원양오징어 채낚기 어선 20척이 감척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양오징어채낚기선단 28개사 48척이 어기인 지난 2월15일부터 6월15일에 대서양 포클랜드 주변해역에 출어했다.

그러나 당해 수역의 수온상승과 해류정체 등 어장환경 변화로 인해 포클랜드 정부에서 어장을 패쇄한 지난 4월15일까지 5549톤을 어획해 지난해 같은 시기의 어획량 6만3352톤의 9%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정부의 출어선 1척당 5억원의 특별정책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해양부에서는 원양어선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정책자금의 잔액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담보 등 금융기관의 신용평가기준이 미달되어 대출실행이 어려운 업체에 대해 별도의 지원을 하는 것을 불가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당초 해양부에서는 ‘원양어업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원양오징어채낚기어선 20척을 감척하기로 하고, 그 중 3척을 올해 감척할 계획이었다.

해양부는 이와 같은 감척 확대시행으로 오징어채낚기업계 불황에 따른 선원 체불임금 등을 해소해 외교적·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오징어채낚기어선의 적정척수 유지를 통해 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원양어업구조조정사업시 감척대상 어선 및 어구 등 시설물을 정부가 매입·폐기하는 데 척당 감척비용이 11억4200만원씩 소요됐다.

이번에는 정부는 감척지원금으로 3년간 척당 평년수익액의 50% 수준인 4억5200만원만을 지원하고, 감척사업자가 해당 어선 등을 제3국으로 직접 수출하거나 타 어선으로 대체 처분하도록 하되, 당해 어선에 허가된 어업을 폐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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