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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선원들 입국할 듯…외교부도 선원 석방 공식 발표
석방 선원들 입국할 듯…외교부도 선원 석방 공식 발표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4.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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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3월 26일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세력에 의해 피랍되었던 우리국민 3명이 현지시간 4월 27일 오후 무사하게 석방되어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외교부는 "석방된 우리국민 3명의 건강은 대체적으로 양호하며,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서 생활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선주와 우리국민 3명은 피랍이후 석방까지 그간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였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청해부대(문무대왕함)가 4월 15일 기니만에 도착한 이후 해당 수역에서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해적세력에게 우리국민들의 조속한 석방을 유도하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게 하고,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선박이 안전하게 어업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도 수행하였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석방된 우리국민들은 조만간 문무대왕함에 승선하여 가나로 이동 예정"이라면서, "청해부대는 현지 대사관측에 우리국민의 신병을 인도한 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하여 해적퇴치 및 우리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피랍사건이 한 달여 만에 무사히 해결된 데에는 선사가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석방교섭을 진행해 오는 등 큰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국내 가족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정부와 선사를 믿고 지지해 준 데 힘입은 바 크다고 외교부는 평가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 사건이 해결되기까지 국내 가족들과 매일 통화하여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위로하는 한편, 당국자가 가족들의 생활근거지를 직접 방문하여 정부 조치사항을 설명하고 위무하는 등 긴밀한 연락을 유지했다. 

외교부는 "이번 가나 해상 피랍 우리국민 무사 석방 사례는 선사와 피랍선원 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범정부 차원에서의 입체적인 대응 활동이 뒷받침되어 여타 피랍사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해결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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