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Tortue 가스전 개발사업의 1조원대 해상플랜트 수주를 중국 코스코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BP가 발주한 Tortue 가스전 개발 사업에 투입될 1조원대 FPSO 및 FLNG 공사를 중국의 코스코와 프랑스의 테크닙FMC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대형 해양플랜트 공사 수주에서 우리 조선소들이 수주를 잇따라 고배를 마시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수주전에서 배제된 것 이외에도 지난해 노르웨이 스타토일이 발주한 북해의 FPSO 수주도 싱가포르 셈코프에 밀려 우리가 따내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조선소들이 수주전에 잇따라 패배하고 있는 것은 가격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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