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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해상서 벌크선 좌초…인명피해는 없어
광양 해상서 벌크선 좌초…인명피해는 없어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4.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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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인근 해상에 2000톤급 선박이 좌초되었으나 승선원 및 선박은 피해 없이 안전하게 이초 완료되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18일 오후 5시 42분께 광양시 태인도 인근 해상에서 벌크선 P호(2658톤, 승선원 11명, 제주선적)가 모랫바닥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하자 선장 허모(59, 부산거주)씨가 여수항만 VTS를 경유해 여수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 광양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에 급파하였고, 인근 예인선 2척을 이용하여 좌초된지 2시간여만인 오후 7시 43분경 P호를 모랫바닥으로부터 이초 완료시켰다

또한, P호에 경유 42톤과 윤활유 5.5톤을 적재하고 있어 혹시 모를 2차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해 경비함정의 호송 속에 안전지대 묘박지에 투묘 조치하였다.

해경은 승선원 및 선박 파공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여수해경 전성권 경비구조과장은 “P 호가 광양 물양장에서 골재 4300톤을 적재 후 부산항으로 가기 위해 출항 중 강한 바람과 조류로 인해 저 수심 구역에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선정과 선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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