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한국제품인정기구(KAS)로부터 공인제품인증기관 사후관리 및 범위확대에 대한 최종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극심한 조선해양산업의 침체 속에서 국내의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은 해외 수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수준을 요구하는 해외시장에서 수출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공신력이 있는 인증기관의 제품인증은 필수이다.
KOMERI는 국내의 조선해양기자재 및 관련 부품에 대한 국내 유일 제품인증기관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KOMERI는 보다 원활한 제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한국제품인정기구로부터 기존에 획득한 인증유형 3(제품시험 및 생산공정 평가), 5(제품시험, 생산공정 및 품질시스템 평가) 뿐만 아니라 인증유형 1a(제품시험)를 추가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구조용 금속제품, 측정·시험·항행·제어 및 기타 정밀기기, 조명장치, 기타 전기장비에 대해 보다 폭넓고 원활한 제품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조선 및 해양플랜트 기업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인제품인증기관인 KOMERI로부터 인증 받은 제품은 국제기구인 제품인정기구포럼(IAF) 및 아시아태평양인정기구(PAC)에 가입된 38개국 국가에 상호인정 협정이 체결되어 국내외 시장에서 품질에 관한 국제적 공신력과 대외 신뢰도를 보장받게 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방위사업청의 물품구매 시 가점 등의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연구원에서는 업계 목소리를 반영하고, 산학연관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하여 보다 폭넓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KOMERI 관계자는 “보다 원활한 제품인증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기업의 인증기간 및 비용 등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조선해양기자재 분야의 제품인증 활성화를 통해 품질경쟁력을 제고하며 관련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