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주관하는 '국가 해양교통안전 체계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13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하여 정유섭 국회의원, 선박안전기술공단 관계자,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유섭 의원이 대표 발의(2017.12)한 '해양교통안전관리공단법' 제정안의 주요 내용과 효율적인 해양안전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해양교통안전공단 설립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육·해상 교통정책 동향을 비롯하여 업계, 학계, 언론사 등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사고와 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체계적인 해양교통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육상에서는 1981년 한국교통안전공단을 설립하여 교통안전 교육․연구 및 관련 검사를 전담하고 있으며, 공단 설립 후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감소하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반면, 해상에서는 교통안전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안전한 바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양교통안전공단 설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