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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피랍 선원들 안전 확인…해적들 거액의 몸값 요구
가나 피랍 선원들 안전 확인…해적들 거액의 몸값 요구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4.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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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나에서 피랍된 우리 선원 3명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해적들은 우리 선원들에 대해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금액이나 협상 진행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언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해적들은 몸값을 요구하면서 선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외교부 등 정부는 대책반을 꾸리고 이를 측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적들은 지난 3월 26일(현지시각) '마린 711호'에 올라 우리 선원 3명을 보트에 태우고 달아났다. 정부는 피랍이 있을시에 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 등의 보도로 피랍 사실을 공개했다.

피랍된 우리 선원들은 현재 나이지리아 인근에서 억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적들은 현지 우리 외교당국과 선사에 연락해와 선원들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적들은 거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청해부대를 급파해 해적들을 압박하는 등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거쳐 오는 16일 현지에 도착해 선원 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외교부는 지난 3일 노규덕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위와 안전 확보를 최우선시하면서 납치사건의 협상과정에서 측면지원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신에서는 해적들이 나이지리아 니제르델타지역의 반군세력으로 전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인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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