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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유상증자 발행가 5870원 확정…1조4088억원 조달
삼성중, 유상증자 발행가 5870원 확정…1조4088억원 조달
  • 조선산업팀
  • 승인 2018.04.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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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주당 5870원으로 9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주관 및 인수 증권사와 잔액인수 계약을 체결해 증자대금 1조4088억원은 사실상 확보된 상황이다.

이들 증권사들은 9일 종가 8220원이 발행가보다 40% 높은 점을 들어, 구주주의 청약 수요가 많으므로 실권주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등 이번 유상증자의 청약 흥행에 자신하는 모습이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12일 예정돼 있으며 청약은 100%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조합 배정 주식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배정 주식수(4800만주)를 초과한 신청(6004만주)이 접수됐기 때문이다.

12~13일에는 구주주 청약이 진행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인 3월 8일 18시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구주주에게는 보유주식 1주당 0.52725주의 신주가 배정됐다.

한편 삼성중공업 주식을 보유한 계열회사들은 전량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16.91%)를 비롯해 삼성생명(3.24%), 삼성전기(2.29%) 등 주요 주주사들은 이미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구주주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17~18일 양일간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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