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발표한 2018년 3월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78(전월비+6)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중국 춘절 이후 물동량 감소로 운임이 하락했으나, 체감경기지수는 82(+23)를 기록했다(좋음 6%, 보통 71%, 나쁨 24%).
건화물 부문은 BDI가 전월대비 43p 상승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84(+4)를 기록했다(좋음 12%, 보통 60%, 나쁨 28%).
유조선 부문은 VLCC 운임이 5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조사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70(-)을 기록함했다(좋음 4%, 보통 63%, 나쁨 33%).
경영부문에서는 채산성 103(전월비+26), 자금사정 92(+15), 매출 85(-8), 구인사정 95(전기비-2), 투자 93(-3)을 기록, 채산성을 제외한 전항목에서 부진을 나타냈다.
반면 컨테이너 부문 채산성 및 자금사정은 전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각각 124(전월비+71), 106(+41)을 기록했다.
건화물 부문 역시 채산성 및 자금사정이 각각 107(+23), 91(+7)을 기록,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은 물동량 부족(26%)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0%)을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2018년 4월 해운업 BSI 전망치는 80을 기록했다. 전체 응답기업 96개사 중 8%인 8개사만이 4월 업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업종별(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로는 각각 82, 91, 6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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