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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해역서 선원 피랍, 행방 파악 못해
가나 해역서 선원 피랍, 행방 파악 못해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4.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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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 선원 3명이 해적에게 피랍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피랍된 선원의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3월 26일 오후 5시 30분경(우리시간 3월 27일 오전 2시 30분경)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마린 711호)이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

납치세력은 어선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 중 우리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로 이동시킨 후 도주(현지시간 3월 27일 오후 5시 40분경)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3월 28일 해외 순방 후 귀국 즉시 상황보고를 받은 우리국민의 안전 및 무사귀환을 위해 정부 차원의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하였고, 이에 따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 중인 청해부대(문무대왕함)가 피랍된 우리 선원들의 안전과 석방지원을 위해 3월 28일 오전 9시부로 인근 해역으로 긴급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가나, 나이지리아, 토고 및 베넹 등 현지 국가들과 미국, EU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여 소재를 파악하고 안전한 귀환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정부는 현지 주재국 및 우방국들의 협력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면서 피랍된 우리국민들이 무사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

정부는 현재 해적들이 금품을 목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피랍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공개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이제껏 파랍 이후에 피랍자의 신변 안전을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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