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수익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부적정 판정을 받아 무산됐던 인천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008년 말까지 중구 북성동 1가 월미도 부지 1만5000평에 총 사업비 850억원을 투입, 인천해양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민자 370억원과 국비와 시비 각 240억원 등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추경예산에 해양과학관 건립사업 타당성 용역 및 기본설계 비용을 책정, 발주해 내년 실시설계와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06년 착공할 예정이다.
과학관은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5200여평 규모로 바닷속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생물 전시·체험시설, 조망시설, 레스토랑, 상점 등의 편의시설과 주차장(900대)을 갖추게 된다.
또 연극, 뮤지컬 공연실과 해양관련 회의·세미나를 할 수 있는 회의실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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