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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서 노로바이러스 검출…정부 '쉬쉬' 지적 나와
생굴서 노로바이러스 검출…정부 '쉬쉬' 지적 나와
  • 수산산업팀
  • 승인 2018.03.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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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과 거제에서 생산된 생굴에서 식중독을 유발시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지만 정부가 이같은 검출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이같은 사실을 공표하지 않아 노로바이러스로 오염된 생굴이 유통되었을 소지가 높은 상황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보도가 나가자 해양수산부는 "출하되기 이전 일부해역의 시료(굴)에서 바이러스 입자가 극미량 검출되었다"면서, "정부는 검출사실을 양식어민들에게 즉시 통보하여 가열·조리용으로 용도가 표시되어 위판되도록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해수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용도를 표시하도록 지도하고, 굴 생산해역 인근 육해상 오염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부는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굴 등 수산물에 대한 위생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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