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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운노조 취업미끼 사기 부산서 '또'
항운노조 취업미끼 사기 부산서 '또'
  • 부산취재팀
  • 승인 2018.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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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 항운노조에 취업을 시켜주겠다면서 금품을 받아챙긴 사건이 이달들어 연이어 적발되고 있다.

부산동부경찰서는 항운노조에 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40대 남성인 이모(49)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박모(35)씨 등 6명에게 항운노조에 취업을 조건으로 148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

이씨는 박씨 등에게 취업을 위해서는 접대비 등이 필요하다면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씨는 박씨 등의 신뢰를 사기 위해서 신항 작업장으로 부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이같은 행각은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인 경찰에 의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항운노조 소속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다수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거짓문자 등으로 사기를 이어간 혐의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달에도 부산사하경찰서는 항운노조 전현직 노조원들이 항운노조에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하면서, 1700만원을 받아 챙긴 사건을 적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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