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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미 교역규모 127조원…전년비 8.8% 증가
지난해 한미 교역규모 127조원…전년비 8.8% 증가
  • 물류산업팀
  • 승인 2018.03.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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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한·미 교역규모가 1193억달러(약 127조원)로 전년에 비해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FTA 발효 6년 차를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FTA 교역 동향’을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교역 비중을 보면 미국은 11.3%로 중국(22.8%)에 이어 한국의 제2위 교역 대상국을 유지했다. 대미 수출은 686억달러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수입은 507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7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흑자규모는 2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는 FTA 발효 4년 차까지 증가세를 보였지만 2016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했고, 2016년에 9.7% 감소한 데 이어 올해 23.2% 줄었다.

산업부는 "2017년 무역수지 흑자의 큰 폭 감소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무선통신기기의 수출은 부진한데 반해 반도체제조용장비·반도체·LPG의 수입은 증가한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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