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오션리그에서 수주한 드릴십 1척에 대한 인도일이 내년 1분기로 연장됐다고 업계가 전했다.
12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외신을 인용해 오션리그가 지난 2013년 8월에 발주한 드릴십 1척의 인도가 2019년 1분기로 연장되었다.
당초 이 드릴십은 2017년 6월로 인도 예정일이 한차례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선가는 5억6400만달러(약 6103억원)이었지만 연장 후 선가는 6억5600만달러(약 7093억원)로 증가하였다.
또한, 이번 연장으로 인한 추가수수료도 소요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12일 공시를 통해서 지난 2014년 4월 오션리그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2척 중 1척의 건조계약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선주측의 귀책에 따라 선수금 약 7660만달러 전액을 몰취하게 되어 재무적인 부담은 없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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