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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인말샛과 선박용 브로드밴드 서비스 협약
인텔리안테크, 인말샛과 선박용 브로드밴드 서비스 협약
  • 해운산업팀
  • 승인 2018.03.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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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 인말샛(Inmarsat)과 위성통신 터미널의 글로벌리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성상엽, 이하 인텔리안테크)가 선박용 브로드밴드인 '플릿브로드밴드(FleetBroadband)'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플릿브로드밴드'는 인말샛 L밴드 위성을 이용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안정된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 선박 통신터미널로, 상선과 어선을 포함한 다양한 선박에 폭넓게 사용되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해상 통신을 제공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텔리안테크는 기존 I-4 위성 통신을 포함해 2020년에 발사 예정인 인말샛의 신규 6세대 인공위성의 통신 서비스를 지원할 플릿브로드밴드 터미널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개발될 차세대 터미널은 통신 비용을 현저히 낮출 뿐 아니라 데이터 처리량과 속도도 월등히 개선할 전망이다.

인말샛의 6세대 인공위성은 L밴드와 Ka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말샛 최초의 ‘듀얼페이로드위성(Dual-payload satellite)’이다.

I-6 위성은 개선된 글로벌 안전 서비스와 더불어 저비용의 모바일 서비스 및 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등 보다 진보된 차세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말샛 L밴드 발전에 큰 도약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인말샛의 로날드 스피소트(Ronald Spithout) 사장은 “인말샛은 해양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수년 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용 대비 최고의 효율성과 유연한 시스템을 갖춰 고품질의 터미널을 개발하는 인텔리안테크와 함께 차세대 플릿브로드밴드의 발전을 이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텔리안테크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기술 혁신에 대한 의지와 사업에 대한 열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비용, 고효율의 하드웨어와 뛰어난 성능 및 최신 코어 모듈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플릿브로드밴드는 세계 해상조난 및 안전제도(GMDSS: Global Maritime Distress and Safety System)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대폭 향상된 보안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선원들이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더 나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리안테크의 성상엽 대표는 “플릿브로드밴드는 10년 이상 꾸준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서비스지만 그 동안 해당 시장의 자사 점유율이 높지 않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터미널 포트폴리오를 확보함은 물론 획기적인 기술 발전을 인말샛과 함께 이뤄 인텔리안테크의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고 함께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대비 대폭 향상된 플릿브로드밴드 서비스를 통해 인말샛이 향후 L밴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전세계 1위 해상용 위성 통신안테나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다. 혁신적인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해상 및 육상에서 해상용 VSAT, TV 수신 전용 안테나, FBB, GX 터미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에 소재한 10여개의 글로벌 사무소를 통해 전세계 450여 글로벌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군 및 정부, 통신회사, 에너지, 해상운송, 크루즈 및 레저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 7만대 이상의 위성통신 안테나가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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