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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크루즈관광객 114만명…지원정책도 발표
대만 크루즈관광객 114만명…지원정책도 발표
  • 관광레저팀
  • 승인 2018.02.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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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만의 크루즈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정부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방안도 최근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대만 국책항만운영사인 대만항무(TIPC)의 발표를 인용해 "2017년 대만 크루즈시장은 입출항 크루즈 선박수 600척, 관광객 114만명(전년 대비 32% 증가)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최근 2년간 스타크루즈, 코스타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등 국제 크루즈가 대만 노선을 추가하면서 대만으로 입출항하는크루즈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다.

대만 당국은 이에 따라 2018년 유치 목표를 124만명으로 잡았다. 대만 교통부는 국제크루즈 유치 증대를 위해 가오슝항을 모항으로 대만전역의 항구와 중소크루즈를 결합하는 지원 확대 정책도 발표했다.

크루즈 지원확대 정책(Fly Cruise)에 따르면 대만에서 만 48시간 체류 조건으로 300명 이상 방문 시 1인당 30달러 지원. 600명 이상일 경우 1인당 50달러를 지원한다. 이 지원정책은 연초부터 시행 예정이며 2020년까지 유효하다.

아울러 대만 방문 여행객 소비동향조사에 따르면, 2016년 대만 방문 크루즈 관광객은 약 8억대만달러(288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였다.

48시간 이상 대만 체류 조건으로 경제적 가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크루즈협회(CLIA)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크루즈시장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7.2%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국제루즈 여행객은 3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이중에 서태평양 지역 성장률은 연평균 8~9%로 전세계 평균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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