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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화물기 14대·보잉767 4대 등 구매
UPS, 화물기 14대·보잉767 4대 등 구매
  • 해사신문
  • 승인 2018.02.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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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 회사이자 공급망 서비스 리더인 UPS 는 자사의 항공 운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4대의 보잉 747-8 화물기와 4대의 새로운 보잉 767 항공기를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새 항공기 모두 UPS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에 추가로 포함될 예정이며, 기존 항공기는 교체되지 않는다.

2016년에 주문된 14대의 보잉 747-8 화물기는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주문 건까지 총 32대의 제트기 모두 2022년 말까지 전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화물 수용력은 9백만 파운드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UPS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는 500대 이상의 자사 및 전세기가 포함되어 있다. UPS는 2017년 3대의 747-8 화물기를 전달받았다.

UPS 회장 겸 CEO인 데이비드 애브니 (David Abney)는 “미국 내 항공 배송 서비스 수요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자사의 국제 사업 부문 수출 선적은 4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렇게 높은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는 항공 수용력 (air capacity) 증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고객들과 전 세계 시장 간의 중요한 연결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스프레스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뿐 아니라, 최근 미국의 세제 개혁 법안으로 UPS는 세금 절감을 통해 기존 계획보다 일찍 자본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UPS 항공 회장인 브랜든 카나반 (Brendan Canavan)은 “UPS 항공 운송 사업 30주년을 기념하며 자사는 전례 없던 항공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화물기는 항공 노선의 항공기 대형화를 통해, 전 세계 지역 노선의 수용력을 점차 극대화하는 케스케이딩 효과(cascading effect)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747-8 화물기는 총 46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수용할 수 있는데, 상부 화물실(main deck)과 하부 칸(lower deck)에 각각 34개와 12개 수용 가능하다. 이 화물기는 최대 30만7600파운드 (약 13만9525kg) 또는 약 3만개의 포장물을 수용하며, 7778.4km (4200해리)를 운항한다. 이 화물기는 높은 업계 안정성, 신뢰도 및 친환경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보잉 767은 최대 13만2200파운드 (약 5만9964.9kg)를 수용할 수 있으며 총 31개의 (상부 화물실 24개, 하부 화물실 7개) 선적 컨테이너를 적재하여 시간당 5556km (3000해리)를 운항한다.

보잉 상용기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케빈 맥알리스터(Kevin McAllister)는 “UPS는 747-8 화물기의 효율성과 영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자사는 UPS가 항공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보잉 767을 기존 항공기에 추가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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