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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여객선사에 '남신안농협'…우수선박 6척도 선정
최우수 여객선사에 '남신안농협'…우수선박 6척도 선정
  • 해사신문
  • 승인 2018.02.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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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2017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 따른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선사 3사와 부문별 우수선박 6척에 대해 해양수산부장관 명의의 상을 수여하였다. 종합평가 우수선사로는 최우수상에 남신안농업협동조합, 우수상에는 (유)신안해운과 소안농업협동조합이 각각 선정되었다.

또한 부문별 우수선박으로는 21삼영호(일반·고속선), 스마트호(쾌속·초쾌속선), 뉴드림호(카페리), 대부고속페리호(차도선), 도초카훼리호(차도선), 섬사랑11호(보조항로)가 각각 선정되었다.

해수부는 해상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2년마다 전체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선사 및 선박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141척의 연안여객선과 56개 선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문 조사기관이 주관하여 선박 모니터링과 이용객 설문조사를 함께 진행하였다.

선박 모니터링은 전문 조사원이 발권부터 승선, 화물선적, 출항 및 운항, 시설 안전관리 및 청결 여부까지 계량화된 지표로 평가하며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응대서비스와 운항서비스, 환경 및 시설서비스, 안전서비스와 이용편익 등의 항목에 대해 이루어진다.

이같이 두 가지 방법으로 평가한 결과를 기초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안여객선 고객 만족도 평가위원회를 개최하며, 이 위원회에서 종합평가 우수선사와 부문별 우수선박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평가기간 중에 경미한 안전사고라도 발생한 선사와 선박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상을 받은 선사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면허 신청 시 또는 재정지원사업(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이차보전사업) 공모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선정된 선박에 대해서는 ‘우수선박 인증’ 동판을 배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수부는 2017년도 평가결과에 대해 연안여객선 서비스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이는 여객선사와 정부의 여객선 안전과 서비스 향상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행사에 참여한 연안여객선사 업계에 대해 “앞으로도 연안여객선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만족도 평가를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 관련 일자리 안정자금 등 혜택을 적극 활용하여 선사의 인력 고용을 안정화하고, 선원의 처우 향상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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