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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캡테라, 올해 5가지 물류트렌드 선정 발표
美 캡테라, 올해 5가지 물류트렌드 선정 발표
  • 해사신문
  • 승인 2018.02.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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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트너(Gatner) 그룹의 IT 기업인 캡테라(Capterra)가 2018년 주요 물류 트렌드로 △정부의 물류인프라 투자 증가 △사물인터넷의 성장 △라스트 마일 배송 확대 △공급망의 투명성 증가 △국제 무역의 규제 변화 등 5가지 이슈를 선정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간하는 국제물류위클리는 캡테라 블로그를 인용해 올해 주요 물류 트렌드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각국 정부의 물류인프라 투자 증가

2018년에는 전년 대비 석탄, 유류 등 연료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므로 각국 정부는 물류비 절감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물류비 절감의 주요 수단 중 하나로 체계적인 도로와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지난해 5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인프라 구축을 직접 강조한 바 있으며 도로운송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물인터넷 이용한 글로벌 경쟁력 확대

2018년에는 기존에 소개되었던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RFID, GPS 등과 센서, 추적기술이 결합하여 화물운송의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물인터넷의 발달로 화물운송의 효율성 증가뿐만 아니라 자동화 기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을 이용하여 화물의 선적, 추적, 창고보관 등 여러 공급사슬의 진행과정 내 화물의 배치, 직원의 업무 할당 등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된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스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업무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물류비 절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라스트 마일 배송 확대

라스트 마일 배송 즉, 화물이 최종목적지까지 도착하기 위한 마지막 배송과정은 2018년에도 유통 및 물류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라스트 마일 배송은 고객 확보를 위한 주요 수단임은 분명하나, 화물의 입고, 보관, 포장, 출고 등 일련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앞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운영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옴니채널 전략과 주요 배송지역 인근을 중심으로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스트 마일 배송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물류센터 구축, 배송효율성 증대 등 물류관점에 중점을 두는 방식이 아닌 고객의 니즈 파악을 통해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 수집이 라스트 마일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사슬의 투명성 증대

IT기술의 발전으로 공급사슬과 관련된 정보제공의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정보의 정확성 및 투명성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공급사슬 내 운송수단 및 선적 등과 관련된 정보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 심지어는 해당 국가의 정치적 이슈까지 포함되는 등 공급사슬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의 확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공급사슬 과정 내 연료의 비효율성, 환경적 오염 등은 공급사슬 운영의 효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고객확보 및 기업의 브랜드 가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공급사슬 내 투명성 향상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무역 규제의 변화

각 국가별 국제무역 협정 및 규제에 다변화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대비책 마련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특히, 2018년에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서 한-미 FTA에 이르기까지 미국 정부와의 무역협정이 전반적으로 수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된다.

NAFTA, 한-미 FTA 등 기존의 무역협정이 어느 정도 유지된다하더라도 미국 정부의 ‘Made in USA’ 정책 추진으로 관세 인상, 수출 감소 등 물류사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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