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는 해양치유 자원(해양기후, 해수, 해니(泥), 해염(鹽), 해사(沙)), 해양생물자원 등)을 이용하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자원을 이용하여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과 관련된 산업이다. 해수부는 고려대학교 해양치유산업연구단과 함께 국내 주요 지역의 해양치유자원 발굴 연구를 추진하는 등 해양치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기반 연구에 2017~2019년 총 51억원(정부출연금 35억원, 지자체 투자 16억원)을 투입한다.
해당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포럼에서는 ‘동서남해안 해양치유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포럼에는 국내 휴양의학의 권위자인 이성재 교수(고려대)를 비롯하여 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 4개 지역, 학계 및 연구기관, 산업계 등이 참석하였다.
먼저, 동서남해안에 있는 해양치유자원의 활용방안과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후, 해양치유와 해양정책, 해양관광, 의료 등 연계방안을 각각 발표하고 해외 우수사례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해수부는 내년부터 각 지역 해양치유자원의 효능 검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형 사업모델을 개발하여 2020년부터 시범지구 지정을 통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축사에서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함께하는 이번 포럼에서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유망산업인 해양치유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우리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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