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해양수산 투자유치 설명회’를 함께 개최헸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하여 500여개의 기술사업화 희망기업과 70여개의 투자기관, 과학기술 연구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회의 바다,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7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해양수산 기업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해양수산기술, △해외수산업 투자환경 및 진출방안, △해양수산 기술사업화와 기술금융 활용전략, △해양수산 기술사업화와 펀드 활용전략에 대한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해양생명?수산양식 등 분야에서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설명회’와 연구자와 기업,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과 상담할 수 있는 ‘1:1 상담회’, 참가기업들이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접하고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술전시회(Tech-Gallery)’ 등 해양수산 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같은 날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을 벤처 캐피탈 등 투자자와 연계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투자 연계(IR)’ 행사가 열렸다. ‘투자 설명회’에서는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들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개요 및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투자 세미나’에서는 투자기관이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분야의 투자 현황 및 사례, 투자 유치동향 등을 설명하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또한, 투자유치 희망기업과 해양수산 분야에 관심이 있는 투자기관 간 1:1 투자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투자상담회’와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과 상장사 등 성장기업 간 인수?합병, 사업제휴 등을 지원해주는 ‘M&A 상담회’도 함께 열어 실질적인 투자 유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해양수산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 출범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해당 협의회에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을 비롯하여 총 18개의 기관이 참여하며, 향후 투자자들에게 유망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팸투어 등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방안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 간사기관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맡고, 수림창업투자(회장사), 대성창업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캐피탈원 등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김영춘 장관은 “이번 행사가 투자자에게는 유망한 투자처를 발굴하게 되고 과학기술인과 기업인들에게는 개발한 과학기술이 사업화를 통해 실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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