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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重 누계판매 1천만톤 돌파
포스코, 현대重 누계판매 1천만톤 돌파
  • 김기만
  • 승인 2004.05.31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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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현대중공업에 누계 판매량 1000만 톤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최근 포스코센터에서 현대중공업 누계 판매량 1000만 톤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순금으로 만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홍 현대중공업 사장과 윤석만 포스코 부사장 등 양사의 임직원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나누고 이어 스틸클럽에서 이구택 회장 주재로 오찬을 갖고 앞으로도 양사의 변함없는 유대를 다짐했다.

포스코는 지난 1973년 현대중공업에 후판 5만 톤을 판매한 후 돈독한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핵심 고객으로 거래를 이어 왔으며, 지난 1982년 누계 판매량 100만톤, 1995년 500만톤을 각각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양사의 연간 거래 규모는 후판 60만 톤, 전기강판 1만5000톤, 주물선 6000톤 등 63만여 톤에 이른다.

특히 이번 현대중공업의 누계 판매량 1000만톤은 30만톤급 대형 원유 운반선 260척을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은 철강재 거래 외에 정기적으로 기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고급강 생산과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상호 도움을 주고받으며 상생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의 핵심 고객인 현대중공업은 1972년도에 설립돼 현재 연간 선박 건조 능력이 495만 G/T(총톤수)에 이르는 세계적인 조선회사. 전체 소재의 30% 이상을 포스코에서 안정적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포스코의 전략강종인 선급 TMCP재 실용화에도 적극 동참해 올해 현대중공업의 TMCP강 구매량은 전년의 3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 포스코 이구택 회장<오른쪽>이 유관홍 현대중공업 사장에게 누계 판매 1000만 톤을 기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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