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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권 해상교통관제(VTS) 확대 운영 개시
서·남해권 해상교통관제(VTS) 확대 운영 개시
  • 해사신문
  • 승인 2017.05.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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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가사~시하도 및 완도·청산도 남방 해역 관제구역 확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17일부터 서·남해권 해역의 해상교통관제(VTS) 구역을 현재 724㎢에서 축구장의 120배 면적에 달하는 992㎢를 더해 1716㎢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시킨 가사~시하도 구간은 목포항 입출항을 위한 주요 항로로서, 완도·청산도 남방 해역은 서·남해안,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및 화물선의 길목으로서 해상교통관제(VTS)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해경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레이더, VHF 통신장비 등 필요한 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3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확대 시험운영을 실시했다.

17일부터 정식으로 확대 운영하게 되면 그동안 여수-완도-목포 VTS센터 사이에 존재했던 일부 관제 단절구간이 해소됨으로써, 연속적인 선박통항관리가 가능하게 되어 해당 구역의 선박 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안전처 서홍용 해상교통관제과장은 “이번 관제구역 확대 시행을 통해 해양사고예방은 물론, 해상 음주선박 단속활동 및 청정해역의 해양환경 보호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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