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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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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정연
  • 승인 2004.05.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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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침몰돼 표류하던 北 전마선 발견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7시경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 동북방 1마일 해상에서 침몰된 상태로 정치망 어망에 걸려 있는 북한 전마선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전마선은 선명 ㅅ-동-8552(동력선, 목선, 0.5톤)로 길이 5.5미터, 폭 1.4미터, 높이 0.5미터이며, 선박특징으로는 엔진부분이 탈락돼 있고 선미 스크루가 부착된 상태로 선체내용물은 전혀 없었다.
전마선은 북한 연안에서 사용되는 소형선박으로 원거리 항해 및 침투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 발견된 전마선은 누수 방지용 고무패킹 마모로 인한 해수유입으로 침수된 것으로 판단, 항해가 불가능 한 것으로 나타나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

농장주인에게 폭행당해 도주한 농부 , 72시간동안 해상 표류
농장주인의 폭행을 못 견뎌 도주한 농부가 해상에서 3일 동안 표류하다 구조됐다.
목포해경은 지난 26일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원 근해해상에서 72시간째 해상을 표류하던 강모씨(남, 48,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거주)가 근처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된 후 경비정을 이용, 목포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전남 신안군 지도면 어의도리에서 농부로 생활하던 중 농장주인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 받지 못하고 수시로 폭행을 당해 신변에 위협을 느끼자, 이달 23일 도주했다. 스티로폼을 타고 도주해 해상에서 3일간 표류한 강씨는 영광군 낙월면 낙원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송현5호에 의해 구조돼 목포로 이송됐다. 목포해경은 강씨와 강씨가 일을 했던 농장주인 등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수해경, 충돌 유조선 현재 추가유출 없어
지난 26일 경남 남해군 앞바다에서 철광운반선과 유조선이 충돌하는 사고로 이날 유조선에서 나프타 1200여톤이 유출 자연방산 됐으나 다음날 27일 조사결과 추가유출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30분경 경남 남해군 대도 남방 약 1마일 해상에서 11만톤급 포스브레버리호와 5만6000톤급 모닝익스프레스호가 충돌, 모닝익스프레스호 6번탱크가 파공돼 탱크에 적재돼 있던 나프타 6500여톤중 1200여톤이 유출됐으나, 500톤급 방제정 등 3척이 방제작업을 펼쳐 전량 자연방산조치 했으며 더 이상 추가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사항이 없는 철광운반선 포스브레버리호는 광양항에 입항조치 시켰으며, 유조선 모닝익스프레스호는 현재 사고지점에 정박 중이다. 모닝익스프레스호는 탱크안의 잔류 나프타로 인한 위험성이 있어 파손탱크 내 잔존돼 있던 나프타(약 5000여톤)를 다른 선박에 이적후 인화성 가스배출 등 각종 안전조치를 마친 후 광양항 사포부두에 접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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