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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미래먹거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평택항 미래먹거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 윤여상
  • 승인 2016.08.12 0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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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배후단지 개발 등 평택항 신사업 추진 '총력'
새로운 수익사업 개발 위한 준비도 '이상무'

“지난 1년간 무엇보다 평택항의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반기에도 항만배후단지 2-1단계 개발사업 등 평택항과 항만공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출범 이래 최초 민간기업 출신인 최광일 사장이 지난 7월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취임 이후 ‘화물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따뜻한 평택항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미래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취임 1년을 맞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을 지난 4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만나 앞으로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다음은 최광일 사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

첫 민간기업인 출신이라 기대감이 큰 만큼 우려도 있었던 걸로 안다. 하지만 이전 경험을 통해 평택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쉼 없이 달려 오다보니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해준 공사 직원과 관계기관, 평택항을 이용해준 고객에게 감사를 드린다. 우리공사는 올해로 창립 15주년이다. 지난 15년간 평택항과 늘 함께했고 앞으로도 평택항의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반 마련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

▲1년간 중점을 둔 분야는...

무엇보다 미래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공사의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항만 인프라 구축과 공사 수익창출을 위한 항만 배후단지 2-1단계 조성사업에 전념한 결과 민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 가시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평택항을 연계한 새로운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통해 중국의 O2O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전자상거래통합물류솔루션인 O2O물류플랫폼 구축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와 물류비 절감효과 창출 등 경제 및 물류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 취임 후 중점을 둔 부분은 공사의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수립한 일이다. 발전 자문단 회의와 벤치마킹 등을 거쳐 공사에 적합한 미션과 비전을 수립했다. 뚜렷한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야말로 신사업 추진을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직원들에게 제시하고 공유하며 핵심성과지표를 마련해 이를 중심으로 업무를 개편하는 등 공사 내부정비에도 중점을 뒀다.

▲앞으로 정책방향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항만배후단지 2-1단계 개발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O2O물류플랫폼 구축 및 물동량 창출 및 안정화를 위해 정기노선 추가 개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평택항은 자동차 수출입처리 150만대를 처리하며 6년 연속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평택항이 명실상부 국내 자동차 물류 메카로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에도 힘써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개항 30주년을 맞은 평택항은 이제 미래 30년을 내다봐야 할 시기다. 항만 배후단지 2-1단계 개발,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30년을 위한 인프라는 점차 구축되어 가고 있다. 이제 이러한 하드웨어에 탑재할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시점이다. 공사 핵심가치인 혁신선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공사 구성원 모두가 다시 한 번 새롭게 각오를 다지겠다. 늘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어제와 다르게 임하며 관례와 관습을 타파하고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호랑이처럼 살피고 황소처럼 천천히 멈추지 않는 걸음을 내딛어 혁신과 변화를 통해 평택항과 항만공사의 지속성장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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