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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 이달에만 670억 규모 보냉재 수주
동성화인텍 이달에만 670억 규모 보냉재 수주
  • 임영조
  • 승인 2015.09.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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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과 362억 LOI…현대중과도 310억 계약
국내 LNG선 보냉재 최대 공급업체인 동성화인텍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LNG선의 파이프 보냉재 공급을 수주했다.

동성화인텍은 대우조선해양이 7개 선주로부터 수주한 LNG선의 파이프 보냉재 362억원 어치를 공급하는 LOI(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LOI 체결에 따라 동성화인텍은 대우조선해양이 향후 건조 예정인 LNG선에 파이프 보냉재를 공급하게 된다. 동성화인텍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이 앞으로 건조할 LNG선 중 약 83%에 해당하는 선박에 파이프 보냉재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조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 속에서, 동성화인텍은 LNG선 초저온 보냉재에 대한 신규 수주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수주는 현재 1900억원이며, 수주잔고는 4000억원 수준으로 약 1년 6개월가량의 생산물량이 남아있는 상태다. 또한 오는 10월경 계획하고 있는 수주와 향후 LNG·LPG선 추가 발주분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 수주량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LNG연료 추진선 시장으로의 안정적인 진입과 함께 미국이 전략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는 셰일가스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공급계약이 시작된다면, 향후 영업 환경 개선은 물론 이에 따른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동성화인텍은 이달 16일 현대중공업과도 LNG선 화물창 초저온보냉재 및 LPG선 화물창 보냉재 310억여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동성화인텍의 지난해 매출액의 7.4%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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