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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36만8천톤 FPSO 명명식
현대重 36만8천톤 FPSO 명명식
  • 김기만
  • 승인 2004.05.2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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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이피엠사, ‘에라 FPSO’호로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해양공장에서 지난 2002년 8월 프랑스 사이피엠(SAIPEM)社에서 수주한 36만8000DWT(재화중량톤)급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에 대한 명명식(사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은 엑슨모빌(Exxon Mobile)社 빅토 올라이야(Victor Olaiya) 나이지리아 개발 국장과 현대중공업 황무수 조선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DNV사 공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 선박은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의 아데미 아데예(Mr. Adeyemi Adeyemo) 인사의 부인인 아데토쿤보 아데예모(Mrs. Adetokunbo Adeyemo) 여사에 의해 ‘에라 FPSO(ERHA FPSO)’로 명명됐다.

FPSO와 같은 선박은 선주에 의해 통상적으로 하부 선체(Hullside)설비와 상부(Topside)설비를 별도 분리해 발주하는 것이 통례로, 현대중공업은 이 에라 FPSO선의 하부 선체설비를 건조했으며,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일괄계약) 방식으로 수주해, 단순제작만이 아닌 하부 선체의 설계·구매에서부터 제작·시운전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했다.

이 선박은 길이 285미터, 폭 63미터, 높이 32.3미터 규모로, 하부 선체설비는 하루 220만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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