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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항 위험물운반선 결함 많아
울산 기항 위험물운반선 결함 많아
  • 나기숙
  • 승인 2004.05.20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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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청, 25척 점검 결과 23척에서 123건 결함 지적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울산을 오가는 위험물 운반선 25척을 점검한 결과, 총 23척에서 123건의 결함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해양청은 보조기관인 발전기 결함이 발견된 선박 1척에 대해 2일간 출항정지 명령을 내리고 나머지 22척의 선박에 대해서는 결함 부분에 대한 출항전 시정 조치 등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 선체와 기관 결함이 54건(42.9%)으로 가장 많았고 구명 및 소방설비 42건(34.1%), 항해설비 19건(15.4%), 기타 8건(6.5%)등으로 나타났다.

울산해양청 관계자는 “점검 결과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선박의 결함은 경미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유조선이나 가스운반선 등 위험물운반선은 작은 결함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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