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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녹음 해역 해중림 조성용 기능성 인공어초 개발 성공
갯녹음 해역 해중림 조성용 기능성 인공어초 개발 성공
  • 나기숙
  • 승인 2004.05.19 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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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녹음 해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다양한 해중림 조성용 인공어초 개발이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갯녹음 해역의 해중림 조성용 기능성 인공어초(반톱니형 어초·사진)를 개발해 제주도 갯녹음 현장에 시설해 시험조사한 결과 생태계복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기능성 인공어초를 설치하기 전 기초환경조사에서 갯녹음 발생 해역이 그렇치 않은 해역에 비해 수질환경적인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소라나 바퀴고둥 등 해조류를 섭식하는 동물이 많았다. 이러한 동물은 특히 인공어초 시설초기에 부착하는 해조류 포자 또는 어린 싹의 상당량을 섭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일반 콘크리트 어초에 비해 작은 구명을 많이 갖고 있는 다공성 콘크리트를 인공어초 재료로 이용함으로써 해조류 포자가 잘 부착되고 하부에는 해조류의 섭식동물의 접근을 막아 어린 싹이 생장하는 과정에서도 해조류 섭식동물들이 쉽게 섭식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더불어 해중림이 잘 발달된 한림읍 비양도에 시설된 어초에서도 감태, 청각, 비단망사, 갈래곰보, 도박류 등 다양한 해조류가 부착했고 이러한 해조류의 군집은 자연초의 해조류 군집과 유사한 해조상을 보이고 있어 인공어초를 이용한 생태계 복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해연구소는 이 어초의 많은 작은 구멍에는 해양생태계의 먹이생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갯지렁이나 소형갑각류 등 저서동물이 다량 서식하는 것이 확인돼 앞으로 연안해역의 생태계 복원과 친환경적인 재질을 이용한 인공어초 개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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