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정보통신(대표 朴正天·KL-Net)은 지난 1분기 매출이 38억1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42억9300만원 보다 11.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3억9000만원에 비해 3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한 것은 EDI(전자문서교환)요금인하와 상품매출의 감소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금융사고로 인해 영업활동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SI(개발 및 판매영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L-Net측은 “SI부문 매출 증가는 빠르게 경영정상화를 실현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며, 금융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KL-Net의 대외적 신인도가 흔들리지 않은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부정보증으로 인해 금융사고가 발생한 KL-Net은 그 후 새로운 경영진의 영입 및 조직개편 등의 혁신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실현, 관련 상호저축은행과의 민사소송 진행에 있어서도 자체 보유자금으로 82억원의 공탁을 완료해 금융거래를 정상화시켰으며, 적극적인 소송수행으로 회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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