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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화진포 해양박물관 개관
고성 화진포 해양박물관 개관
  • 채정연
  • 승인 2004.05.13 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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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명태 등 어류 125종 전시

고성군 화진포 해양박물관이 다음달 초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2년 10월 공사에 착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되는 화진포 해양박물관이 최근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신축되는 해양박물관에는 해수 300톤이 들어가는 대형·중소형 수조 34개가 설치돼 어류 125종 2391마리가 전시되며, 대형수조에는 반원형의 해저터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전시관 1층은 열대관으로 조성, 산호초, 열대성 특이어류, 상어 및 가오리류 등 열대 해수어류 88종 1831마리를 전시하고 6.6미터의 반원형 투명아크릴 해저터널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2층 동해관은 동해안 연안어류인 명태, 볼락, 연어, 문어 등 37종 560마리를 전시와 함께 3차원 동영상의 애니메이션 수중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수중입체 영상체험관이 마련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고성군의 군어(郡魚)인 명태의 살아있는 모습을 전시하며, 화진포호의 수중생태계도 보여줄 수 있도록 내부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기존에 운영중인 패류전시관과 신축중인 어류 전시관을 통합해 고성군 직영과 업체 부분위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해양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징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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