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은 육상에서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가 장마철 등 우수기에 집중적으로 강을 통해 바다에 흘러 들어 해양생태계 파괴는 물론 선박의 안전운항을 저해해 사고의 위험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현재 시행하는 있는 한강 하류(안촌앞바다) 쓰레기 수거사업을 나머지 강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올해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4대강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제조합의 관계자는 “금강도 하류 지역인 서천군지역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충남도 및 전북도의 쓰레기 수거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한강 하류 쓰레기 수거 경험을 살려 한강 이외의 나머지 강 하류의 쓰레기 수거사업을 지자체와 협의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의 경우 부산시와 경남도가 육상에서 유입되는 쓰레기를 공동대처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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