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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국제훼리 2월 10일 ‘뱃고동’
일조국제훼리 2월 10일 ‘뱃고동’
  • 김미득
  • 승인 2011.01.3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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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3개월만에 황금노선 평택~일조 재개기대
일조국제훼리㈜가 오는 2월10일 취항한다. 이에 따라 2년3개월만인 평택~일조 카페리 항로가 재개된다.
평택~일조 카페리 항로는 2008년도 당시 여객 1위, 화물이 3위였던 황금노선일 뿐만 아니라 24년간 동방에서 카페리 하역을 비롯해 컨테이너 운송의 전문가인 박대용 대표이사의 임명으로 일조국제훼리는 한․중 카페리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박대용 대표는 “예전 평택~일조 카페리 항로에 대한 향수를 가진 소상공인이 많아 여객은 편도 400~500명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통상 화물은 여객보다는 증가속도가 늦은 점을 감안해 6개월 후 목표를 왕복당 100TEU~150TEU로 세워놓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취항식을 준비에 여념이 없는 박대용 대표를 평택 사무실에서 만나 향후 계획과 각오 등을 들어봤다.


-취항 소감과 각오는?
“평택~일조 카페리항로 사업 검토부터 참여해 온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이번 취항에 기쁘며 중국가의 문화적 차이로 협상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특별한 변수가 있지 않는 한 사업의 안정화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조항무국 관계자를 비롯해 국토해양부, 항만청 등 도와주신 분들이 많은데 일일이 인사도 못하고 있다. 하루 빨리 정상화시키는 것이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취항일을 2월10일로 변경한 이유는?
“지난해 12월20일 선박을 인수받아 14단계의 면허 발급절차를 감안해 취항일을 당초 1월18일로 정했으나 중국합작법인이 18일 날이 좋지 않은 날이라는 점쾌가 나와 취항일 연기를 요청해 20일 취항할 예정이였다. 그러나 한국항권이 나오지 않아 20일 취항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또한 중국 춘절연휴로 인해 화물은 물론 여객도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용선료 비용도 고려해 연휴이후인 2월10일로 확정했다. 더 이상의 취항일 변경은 없을 것이다.”

-본사가 중국에 설립되어 중국지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평택~일조 카페리항로는 운항사인 씨앤훼리 자체 문제보다는 씨앤그룹 영향으로 2008년 10월26일 운항이 중단됐고 이듬해 2009년 6월26일 한중특별해운회담에서 재취항이 결정됨에 따라 사업자가 선정됐지만 내부사정으로 포기하면서 재공모 절차를 거쳐 10월16일 동방, 두우해운, 진양해운, 보이스코리아 등 4개사가 참여하는 동방컨소시엄이 최종사업시행자로 결정됐다.

그 후 선박확보 문제 등 한중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참여사간 이견 때문에 한국에서는 동방(37%), 보이스코리아(13%)가 참여하고 중국에서는 홍다가 빠진 일조항무국(50%)이 투자하는 등 한국과 중국이 50대 50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중국측에서 본사를 두고 선박도 대신 구매했지만 경영권은 한국측이 맡기로 합의했다.”

-연운항훼리에서 주 2항차에서 3항차로 늘리는 등 영업환경이 많이 변경됐는데 어떤 영업전략을 펼칠 것인가?
“산동반도의 석도, 연운항 항로의 40%가 남방화물이다. 여객부문은 항차당 95%가 소상공인으로, 소상공은 1년사이에 1000명에서 1500명으로 500명이나 늘어났다. 이러한 소상공인 증가추세는 올해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년3개월의 긴 휴항으로 신생 노선과 같지만 평택~일조 항로는 여객이 1위, 화물이 3위였던 좋은 노선으로 복귀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때 신속한 통관 등 행정지원이 얼마나 가능하느냐에 따라 시기가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요율부문은 도토리 키재기로 요금인하보다는 일조 화주들에게 지속적으로 안전한 서비스를 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남방화물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은 상단별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미 900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홍보를 시작했다.”

-여객과 화물 유치 목표는?
“통관은 한국은 물론 중국 모두 이뤄져야 하지만 일조항은 통관시 제약이 적은 편으로 소상공들의 유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과거 2008년 평택~일조 항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여객은 편도 400~500명으로 확보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화물은 통상 여객보다 증가하는 데 속도가 느린 점을 감안해 6개월 후까지 인아웃바운드 왕복 100TEU~150TEU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조시가 국제도시가 되느냐 마느냐는 이 항로가 얼마나 활발히 되는가에 달려있어 일조시에서 2월10일 중국 일조에서 취항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하기로 하는 등 일조시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취항 8개월~10개월이내에 손익분기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10일 취항하게 되는데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없는 지? 또한 한국에서의 취항식은 언제 개최되는지?
“월요일에는 아침 7시부터 하선을 하게 되는데 이른 시간이라 CIQ 협조가 절실할 실정이다. 또한 평택~일조의 운항거리는 370km로 연운항 다음으로 긴 항로로 타항로보다 기름값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최근 벙커유가가 크게 올라 현재 톤당 5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통상 유가는 1~2월에 상향거래되고 5~6월에는 떨어지는데 올해에도 떨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정시출항 정시도착을 위해 기름 값이 들더라도 정속운항을 유지할 방침이다.
카페리업계에서는 취항식을 2번 하지는 않으므로 한국에서는 취항식 대신 입항식을 간단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일조국제훼리의 강점은?
“한국에는 동방이, 중국에는 일조항무국이 참여하고 있고 선박도 매입한 상태라 안정적이며 평택~일조항로는 신생항로가 아닌 재개된 항로라서 복귀가 빨라 금새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본금은 3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취항이후 3~6개월 후에 500만 달러까지 증자하기로 이미 합의된 상태일 뿐만 아니라 운영자금이 부족할 때는 동방과 일조항무국의 협조로 동방에게 지급해야 할 하역료와 일조에 지급해야 할 용선료를 지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의 경우 1987년부터 부관훼리, 단동, 화동, 씨앤훼리까지 카페리 하역 등 24년간 컨테이너 운송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카페리업계에서 일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화주들의 니즈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동방에서 조만간 청도지사를 만들 계획임에 따라 동방의 청도지사와의 제휴를 통해 토탈 물류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입하게 되는 ‘일조동방’호는 한중카페리 취항선박중 최고수준의 인테리어를 가진 선박이며 오는 5월달에 있을 도킹시기에 일부 부족한 부문도 보완할 계획이다.”

-회사명에 동방이라는 상호명이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동방을 넣어 3개나 지었으나 동방이 중국에서는 상용어로 회사명 등 고유명사로 쓸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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