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3-28 23:57 (목)
아이엠에스코리아
아이엠에스코리아
  • 부산=윤여상
  • 승인 2010.06.21 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6년 양상숙 대표가 설립해 업계 리더 자리 굳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부산 초량동 (주)아이엠에스코리아(대표이사 양상숙) 교육장에서는 위험물교육세미나와 안전관리교육세미나가 연이어 개최됐다.

아이엠에스코리아(IMS KOREA)는 지난 2006년 5월 설립된 선박관리업체로, 케미컬 탱커 등 특수선을 취급하는 일본의 선주사인 이이노마린서비스(IINO MARINE SERVICE)의 선단과 선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대표적인 특수선 선원관리업체다.

기자가 방문한 지난 16일에는 선원들에게 위험물교육이 있었고, 다음날인 17일과 18일 양일간에는 일본의 이이노마린서비스의 특수선 교관들과 아이엠에스코리아 교관들이 총출동해 안전관리교육이 실시됐다.

아이엠에스코리아는 이처럼 일년에 2차례씩 선원안전과 자질향상을 위해 이같은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제38차를 맞은 안전세미나에서 양상숙 대표이사는 "선박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 노력과 실행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선박운항의 가장 핵심은 안전운항"이라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양 대표이사는 또한 외국선원과의 협조도 강조했다. "양질의 선원을 구하기 어렵고 갈등은 안전운항을 저해한다"고 양 대표는 말했다.

아울러 "경기가 좋지 않아 선주사의 어려움이 크다"며 "우수한 능력을 발휘해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라"고 선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국 선원들의 우수한 능력을 선주사에 확실히 보여주자는 것이다.

특히,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육해상 직원과 회사의 동반자 관계 등을 강조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량을 발휘하자"고 육해상 직원들을 다독였다.

아이엠에스코리아는 현재 50여척의 특수선과 400여명의 해기사를 선주사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50여척의 선단에는 거의 절반이 케미컬 탱커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도 석유화학제품선, 원유운반선 등 탱커가 대부분이다. 오는 2012년 10척의 신조선이 증선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외국적 특수선단을 관리하는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해양계 출신 전문 경영인인 양상숙 대표이사는 목포해양대(22기) 출신으로 특유의 리더쉽과 경영능력,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지난해 12월 육해상직원들을 위로하는 행사장에서 김영석 부산항만청장은 위기속에서도 35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양 대표이사의 능력과 회사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목포해양대 안영섭 총장도 "모교는 물론 지역발전에 공로가 크다"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현재의 경영방침으로 매진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참고로 양 대표이사는 다음달 로타리클럽 지역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지역에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투자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아이엠에스코리아는 선주사와 공동으로 해양대와 해사고의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수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직원들의 복지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해상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자녀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각종 우수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려 선원들의 사기도 올려주고 있다.

양 대표는 "20여년간의 선박관리 노하우를 가지고 글로벌 환경에 대처하고 있다"며 "단순한 선박관리업체가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와 경영으로 세계의 해운시장을 선도하는 업계의 리더가 되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아이엠에스코리아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양 대표의 경영철학을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멀리 망망대해에 나가있는 해상가족들에게 가족의 소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회사의 숨은 노력을 엿볼 수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