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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아일랜드 ‘명품 기국’ 으로 급부상
마샬아일랜드 ‘명품 기국’ 으로 급부상
  • 김기만
  • 승인 2010.06.03 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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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대표 “최고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품격이 다릅니다. 파나마와 비교하지 마세요”

파나마, 라이베리아에 이어 세계 3위의 편의치적국가로 급부상 하고 있는 마샬아일랜드 기국 한국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민 대표는 인터뷰에서 “국내 선사를 상대로 영업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타 편의치적국과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에 이같이 한마디로 일축한다”며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김 대표는 “파나마 등 편의치적국과 등록비용 등은 비슷하지만, 서비스의 질적인 면에서 단연 마샬아일랜드가 최고”라고 강조하고, “특히 외형적 성장보다는 수준 높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샬아일랜드 정부의 위탁으로 선박 및 법인 등록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는 IRI(Inrternational Registries Inc)의 William R. Gallagher 미국 대표와 Theofilos K.Xenakoudis 그리스 대표, Annie O.N.Ng 아시아 대표도 마샬아일랜드 기국의 선박등록 홍보 및 한국지점 설립 3주년을 기념해 방한, 이번 인터뷰에 함께 했다.

방문단은 마샬아일랜드 기국에 대해 “현재 마샬아일랜드 선박 및 법인 등록처는 전세계 22개로 서로간의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분산화를 통해 시간, 언어 및 문화 등의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IRI는 마샬아일랜드 선박 및 법인 등록에 앞서 두가지 요건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첫째는 선령, 둘째는 선박관리회사(SM)로 이들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선박 등록에 일부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선령이 20년 이상 된 선박은 가능한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마샬이 직접 인스펙션한 선박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받고 있으며, 선박관리 회사가 누구냐에 따라서 선박 등록 가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IRI의 미국 대표인 William R. Gallagher씨는 "2년전 한국을 방문했던 때와 달리 마샬아일랜드 기국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기쁘다"며 "또한 이번 방문으로 한국 정부의 해운산업에 대한 의지를 느낀 뜻 깊은 방한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마샬아일랜드는 세계 3위의 선박등록처로 등록 선박은 총 2175척, 5700만GT(총톤수)로, 우리나라는 STX팬오션, 장금상선, 글로비스, 삼호해운, 폴라리스쉬핑 등 12개 선사가 총 33척의 선박이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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