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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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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정연
  • 승인 2004.12.08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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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전국해양오염방제사례가 보입니다”

클릭만 하면 최근 2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의 오염에 대한 방제사례를 검색할 수 있다.
해양경찰청은 정보화 시대에 발 맞춰 국민과 함께 하는 깨끗한 바다를 조성하고 국민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깨끗한 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최근 2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방제 주요 사례를 방제기술 지원단과 공동으로 홈페이지에 게재,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해양오염 방제사례는 최근 2년간 발생한 주요 해양오염사고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대형해양오염사고에 대해 발생원인과 초동조치, 방제전략과 함께 사고처리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이에대해 해경은 미래의 식량보고인 해양환경의 보전차원에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게 하기 위해 해상종사자들의 검색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해양오염 발생 시 방제처리에 획기적인 도움을 기대하고 있으며, 문제점 및 교훈 등이 구체적으로 게재돼 있어 해양환경 보전의식 고취를 통한 해양오염 사고예방 및 방제 대응능력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해양오염 방제 사례 홈페이지= http://ssu.nmpa.go.kr


포항해경 “정박어선 단단히 묶으세요”

최근 경북 동해안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들의 계류색(일명 홋줄)이 끊기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선박충돌로 인한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동해안 바닷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오전 5시쯤 경주 감포항에 정박 중인 40t급 오징어채낚기어선 광운호의 계류색이 끊기면서 항내에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내 순찰을 돌던 경찰이 발견하고 인근 어선을 동원해 항내로 옮겨 정박시켰으나,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데다 선원들은 근처 여관에서 모두 잠을 자고 있어 높은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는 어선이 정박 중인 다른 어선들과 충돌할 수 있는 등 위험한 상태였다.

또 같은날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서도 항구에 정박 중이던 오징어채낚기어선 12t급 백경호 등 4척의 어선이 계류색이 끊기면서 표류 중인 것을 어민들의 신고를 받은 해경이 경비정을 동원해 부두로 옮겨 정박시켰다.

이처럼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들의 계류색이 자주 끊겨 사고위험이 높은 것은 최근 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정박해 있는 어선이 부두에 묶어두고 있는 계류색이 시설물과 마찰을 빚으면서 끊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포항해경은 “어민들에게 겨울철에는 어선의 계류색 가운데 마찰되는 부분을 헝겊 등으로 감싸 보호하길 당부하는 한편 항·포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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