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명태 해장국으로추운겨울 답답했던 가슴 속시원하게 풀어보세요

국내 최대의 황금어장이라는 불리는 고성에서 풍어와 통일을 기원하는 ‘고성 명태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고성 거진항 위판장 일대에서 사흘간 즐거운 축제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풍어와 통일기원을 주제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발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어선 무료 시승을 비롯해 명태끼기, 명태 할복대회, 명태포 만들기 등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 기억에 남는 관광축제를 만들겠다고 고성군은 밝혔다.
또 지역 수산물 및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관광상품으로 판매,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째날 식전 행사로는 제례행사, 만선배입항, 풍어제, 시가 행진이 펼쳐지며, 해상 불꽃쇼, 창작 무용공연, 명태요리 시식회, 전통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21일 둘째날에는 품바 공연 및 명태끼기 대회, 명란젓·창난젓 담그기 체험, 청소년 댄스경연대회가 열리며, 22일에는 명태 가요제, 명태 및 수산물 현장 경매, 어선 끌어당기기 등 행사가 준비된다.
한편 고성군 관계자는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고성산 명태 해장국이나 명태찜에 소주 한잔으로 겨울날의 차가운 기운과 답답했던 가슴이 속시원하게 풀리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고성 명태축제에 한번 동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