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해 남북한 접정지역 오징어·꽃게 어장이 확대되는 한편 조업어기도 늘어난다.
해양수산부는 북방한계선(NLL) 인근해역의 꽃게어장인 서해 백령·연평어장과 오징어 어장인 동해 북방어장 125km²를 확장하고, 조업어기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평 주변어장의 서남방과 동남방에 50km², 백령 주변어장의 소청도 남방에 41km²를 확대하고, 동해 북방어장은 기존어장에 동쪽으로 5마일 늘려 34㎢를 확장한다.
이와 함께 백령·대청·소청어장의 조업기간도 현재 월 10일에서 15일로 연장키로 했다.
해양부는 “어장 확대와 조업기간 확장이 어업인들의 조업 불편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며, “어민 소득 증대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부는 NLL 접경지역에서의 안전조업을 위해 해경, 시·도 및 수협 등 8개 기관과 함께 합동대책반을 꽃게 조업시기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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