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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료용 해조류 시범 양식
제주도, 사료용 해조류 시범 양식
  • 文姬淑
  • 승인 2004.04.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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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원가 절반이상 절감 효과 기대”
북제주군이 전복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양질의 사료용 해조류를 각 지역에서 생산 공급하기 위해 해조류 시범양식을 추진한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전복양식장의 사료용 해조류를 각 지역에서 직접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책사업으로 다시마 양식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3개 지역 25ha를 우선 개발키로 하고 수산연구소 및 지방해양수산청 등 연구관과 협의해 어장이용개발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현재 북제군에 소재한 양식장들은 완도를 중심으로 한 다른 지방 해조류를 공급 받고 있어 사료의 선도저하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북제군에는 전복육상양식업 22개소를 비롯해 종묘생산 13개소 해상양식업 5개소 등 모두 40개소에서 연간 1500여톤의 다시마를 kg당 300원에 들여오고 있다.
북제군 관계자는 “다시마양식이 이뤄지면 어장의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개발을 통한 지역어업인의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양식사료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사료원가의 5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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